▲사진=YTN 뉴스 캡쳐

최근 일본에서 대규모의 양봉용 꿀벌들이 사라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9일 YTN 뉴스에 따르면 도쿄에 빽빽하게 줄지어있던 벌통 500여개가 지난 여름부터 텅 비어있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꿀벌은 줄잡아 수십만 마리로, 주변에 꿀벌 사체조자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한 점이다.

다마가와대학 나카무라 준 교수는 "과일은 기본적으로 꿀벌 같은 곤충이 필요하기에 과일 농가가 가장 곤란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봉장의 꿀벌을 빌려 비닐하우스 딸기의 수분을 해온 농가는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걱정이다. 꿀벌이 없으면 딸기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농약으로 인해 몰살했을 가능성과 말벌과 같은 천적의 습격 가능성, 그리고 환경 변화로 인한 집단 이주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종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