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찾아오라며 동거녀 상해 입힌 50대 남성 체포
-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2-31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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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
반려견을 찾아오라며 동거녀에게 상해를 입힌 A(50) 씨가 체포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안 보이자 찾아오라며 동거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22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동거 중이던 B 씨가 아들과 함께 나가자 가스 밸브를 열어 집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하고, 그 말을 들은 아들이 출입문이 잠긴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외부 도시가스 밸브를 차단,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주민 1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잠긴 방문을 강제 개방해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외부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감정이 격양된 상태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가스 누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건의 구체적 정황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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