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 '로드킬 2차사고 방지 대책' 촉구
-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2-16 1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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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 |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이 14일 열린 “제30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야생동물의 로드킬 문제와 관련된 문제점 및 대책을 중심으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은 총 10,903건으로 지역별로는 대전 및 충남이 2,643건으로 가장 많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지역이 2,027건으로 나타나 절반에 가까운 로드킬 사고가 충청권에서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충청남도는“2015년 340건, 2016년 348건, 2017년 390건이었으며, 2018년도에는 전년대비 13%가 늘어난 440건”이라며 충청남도의 자료를 인용해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로드킬 증가원인에 대해 지 의원은“급격한 도시화로 도로가 건설돼 야생동물의 이동경로 차단 현상이 생기는 등 도로에 출몰하는 동물들이 늘어 운전자들은 급정거및 급차선 변경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가운데‘로드킬 등 바로신고 서비스 체계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로드킬 관련 대응에 적극 나서게 됐다. 이에, 충청남도는‘로드킬 등 바로신고 서비스 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로드킬 발생 시 내비게이션을 통한 음성신고 ▲신속한 처리로 2차사고 예방 ▲로드킬 현황 및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방지시설 설치 대상지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게 된다. 끝으로 지 의원은“로드킬 예방대책 강화, 신속한 동물사체 처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2차사고 방지 및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 등 보다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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