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5) 유기동물,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9-02-03 11:00:27
![]() |
▲자료사진_길고양이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의 동물보호 의식 수준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수준 파악을 위한 2,000명 대상 대면면접 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의하면 유실 또는 유기되는 동물을 예방하기 위한 우선사항으로, 동물을 버리는 소유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9.8%로 가장 높았으며, 미등록 소유자 처벌 강화(31%), 동물입양절차를 까다롭게 해야 한다(16.5%) 등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밖에 동물 생산/판매업 규제를 강화(8.3%), 중성화 수술 비용 정부 지원(4.3%) 등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양육층은 비양육층에 비해 유기자 처벌, 동물생산업 규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반면에, 비양육층은 동물 미등록 소유자 처벌강화를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 유기.유실동물 예방 방안 응답(양육층/비양육층) : 유기자 처벌(42.5% / 39%).미등록 소유자 처벌(23.7% / 33.2%) 강화, 입양절차 까다롭게(16.1% / 16.6%), 동물생산/판매 규제(11.1% / 7.4%), 중성화 수술 정부 지원(6.6% / 3.6%)
-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7.7%를 차지하였다.
반면, 유기동물 입양하지 않는 이유로 질병에 걸려있을 것 같아서(37.7%) 응답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로운 집에 적응시키기 어려울 것 같아서(3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TNR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 23.2%, 찬성하는 편이 57.1%로 응답자 10명 중 8명(80.3%)이 TNR 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NR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로 중성화는 하되 방사하지 말고 보호센터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응답이 40.5%로 가장 높았으며, 중성화 수술은 동물학대이므로 인위적 조치 없이 그대로 두어야 한다(29.7%)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조사 개요 >
조사기관 : 원포인트 듀오
조사내용 :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조사대상 : 전국 만 20세 ∼ 64세 성인 남녀 2,000명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면접 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 ±2.2%
조사 기간 : 2018년 11월 14일 ∼ 2018년 12월 2일
[ⓒ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