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평강공주 보호소 화재 현장 상황

PET ISSUE / 이경희 기자 / 2018-12-08 1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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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동물자유연대

 

▲사진제공_동물자유연대

 

▲사진제공_동물자유연대

지난 7일 새벽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소식을 들은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 14명은 급히 현장으로 향했다.

화재현장은 참혹했다. 건물 두 동중 한 동, 고양이 있는 곳 분전반에서 누전 등 추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유기견 180여마리와 유기묘 80여마리가 소사했다.

이 과정에서 보호소 소장님 자매는 동물을 피난시키느라 연기 흡입을 많이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현장에서 사체 수습하는 과정은 너무나 처참한 상황이다. 화재가 강했던 곳의 고양이들은 숯덩이가 되었고, 2층의 개들은 소방 살수로 인해 창이 깨지고 물이 들어와 한파에 사체가 얼어붙어 떨어지지 않아 봉사자들이 통곡을 하며 떼어냈다.

사체는 동물자유연대에서 업체를 불러 마무리 할 예정이고, 생수나 담요 등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시위탁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동물자유연대는 이 고양이들을 서울로 옮겨 보다 면밀한 치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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