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11월 9일 고양이영화제 개최

PET ISSUE / 이경희 기자 / 2018-11-10 1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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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서울극장에서 고양이영화제가 개막했다

환경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서울극장에서 '2018 고양이영화제'를 개최했다.

환경재단은 우리 사회에 다른 생명에 대한 배려심과 존중을 제고하기 위해 인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도시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고양이에 대한 영화제를 기획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일곱 마리의 개성 있는 고양이가 인간과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고양이 케디'가 상영됐다.

그밖에 '파리의 도둑고양이',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루돌프와 많이 있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오늘도 위위', '묘아' 등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는 서울극장에서 11일까지 열린다.

영화제를 기획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최근 길고양이들은 열악한 도시환경과 사회적 편견에 의한 인간의 폭력에 노출돼 있다"면서 "생명에 대한 관심과 자연환경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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