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미얀마에 국내 구제역 선진 진단 역량 전수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2-02 2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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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11.~11.2.(23일간) 한국국제협력단(단장 이미경, 이하 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서 미얀마의 구제역 정밀진단 기반과 진단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구제역 관리 및 진단역량 강화』연수사업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미얀마측에서는 축산관계부 소속 관리자 4명과 실험실 실무자 3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측에서는 구제역진단과 담당자와 OIE 구제역 EXPERT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구제역 기반이 열악한 진단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진단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본 연수사업은 KOICA(경기 성남 소재)에서의 오리엔테이션과 한국문화 체험 활동 등을 시작하여 검역본부(경북 김천 소재)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구제역 진단기술을 전수하였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윤동진)은 환영사에서 “양국간의 구제역 진단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재의 구제역 발생상황에서 금번 연수사업이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라는 환영 말씀을, 미얀마 연수생(축산수의국 부국장 아웅 잔 테 외 6명)은 미얀마 구제역 발생 상황, 방역 정책 및 진단 현황을 소개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국내 구제역 방역 규정, 발생 상황, 관리 시스템, 진단 체계 및 연구개발 현황 소개 등의 이론 강의와, 이후 구제역 항원, 항체 진단 이론 강의와 실습 그리고 예찰 업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연수생들이 연수 과정 동안 습득한 정밀진단 이론과 실습 기술을 활용하여 평가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 보고서 발표를 통해 마무리하였으며, 검역본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평가 및 분석 등을 통해 현장의 선진기술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였다.
본 연수사업은 국내발생 구제역(‘17년, A형)과 상관성이 높고, 구제역 상재국으로 정보파악 등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미얀마의 구제역 진단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미얀마의 구제역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기회가 되었으며, 연수생들도 자국의 구제역 정밀진단 기초를 다지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검역본부 관계자(구제역진단과 위성환 과장)는 본 연수사업은 3년(‘18~20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1년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향후, 진행되는 연수과정에도 이번 결과를 반영하여 내실있는 구제역 선진진단 기술 전수와 구제역 유입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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