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만원에 내장형 동물등록 가능
-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1-21 1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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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외장형 칩, 등록인식표 등 외장형과 비교하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어 반려견 유기·유실을 예방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며 "유실 사고가 생기더라도 내장형 칩이 있기 때문에 소유자를 빨리 파악해 연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비용 1만원만 내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와 손을 잡았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비용은 4만5000원에서 7만원 사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장형 동물등록을 선도적으로 실시해 반려동물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유기동물 안락사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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