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활동가들 뭉쳤다... 동물권단체 '하이' 공식 출범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1-17 1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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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출범한 동물권단체 '하이'.(www.hai.or.kr)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직접 출자금을 모아 만든 비영리단체인 동물권단체 하이(HAI·Happy Animal Initiative)가 공식 출범했다.

동물권단체 하이의 깃발을 올린 이들은 모두 동물자유연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교육본부장을 역임한 김은숙 활동가를 비롯해 조영수 선임간사, 황미혜 활동가, 법률지원센터에서 활동한 채수지 변호사 등 4명이 뜻을 모았다.

동물권단체 하이는 '동물도 감각과 직관적 능력, 다양 감정을 소유한 존엄한 생명체임을 인식하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출범 후에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동물학대 및 이용 행위로 비판받고 있는 '꽃마차 운행' 금지를 위한 입법화(도로교통법 개정)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일부 관광지 등의 꽃마차 운행실태도 공개한다.

김은숙 '하이' 공동대표는 "우리는 시민주체적인 사회운동을 통해 동물을 도덕적 관심의 영역으로 영입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도덕적·법적으로 동물과 인간이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면서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하이의 활동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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