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마지막 남은 개 도축업소 2곳 모두 폐쇄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9-02-20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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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동시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지역 내 남은 개 도축업소 2곳과 도축장을 폐쇄했다.


구는 2017년 1월부터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경동시장에 남아있던 개 도축업소를 설득해 지난해 8월 남은 도축업소 2곳에서 2018년 연말까지 도축을 중단하겠다는 도축 중단 합의를 이끄러 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물 보호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동물판매업소 등을 민관 합동으로 계도하기 위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제도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오는 2월 22일에는 동물 보호 전문성과 구민 대표성을 갖춘 자문기구인 동물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첫 정기회를 갖고 동물 정책 발전을 논의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와 서울시, 유관기관 등이 함께 지역 내 자리잡은 개 도축업소를 근절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실을 맺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구는 앞으로도 반려 동물 인구 1천만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동물 보호 정책을 펼쳐 성숙한 반려 동물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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