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개 고양이 모피 금지, ‘#FurFreeKorea’ 캠페인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2-29 2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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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케어

 

중국은 전 세계 모피의 75%를 생산한다. 국내에는 모피 농장이 없기 때문에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모피는 중국에서 수입된다.

중국은 유기견·유기묘를 산 채로 털과 가죽을 벗긴 후 개·고양이 모피를 라쿤이나 토끼털 등으로 거짓 표기해 불법유통 하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러쉬코리아‘는 이러한 실태를 알리기 위해 국내 개·고양이 모피 금지를 위한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촉구하며 #FurFreeKorea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6일부터 러쉬코리아 70여개 전국 매장에서는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국내 개·고양이 모피 수입의 현황을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은 31일 까지 이어진다. 또한 모피 반대 메시지가 적힌 보드와 희생당한 동물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증샷을 남기며 고객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동물권단체 케어는 28일 오후 2시 30분 명동 일대에서 모피 금지 캠페인 #FurFreeKorea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활동가들은 "개/고양이 모피수입 금지하라!", "Fur Free Korea!", "모피 퇴출!", "이정미 의원의 관세법 개정안 통과!" 등의 메시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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