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동물의료 솔루션 개발업체 코베트러스 2월 4일 출범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9-01-15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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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트러스

헨리 샤인(Henry Schein)과 벳츠 퍼스트 초이스(Vets First Choice)가 설립에 합의한 새로운 독립 상장기업 코베트러스(Covetrus)의 이사진이 꾸려졌다고 양사가 14일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최대의 동물 헬스케어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분사시킨 헨리 샤인 애니멀 헬스(Henry Schein Animal Health)와 반려동물 전문업체인 벳츠 퍼스트 초이스의 합병을 통한 동물의료 솔루션 개발업체 코베트러스가 2월 4일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예고한대로 코베트러스의 이사회 의장에는 데이비드 E 쇼(David E. Shaw) 벳츠 퍼스트 초이스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선임됐으며 선임 사외이사는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현재 헨리 샤인에서도 선임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필립 A 래스커위(Philip A. Laskawy) 맡기로 했다고 양사는 밝혔다. 쇼 이사회 의장은 제약업체 이카리아(Ikaria Pharma)와 반려동물 전문 의료업체인 IDEXX를 비롯한 과학 기술에 기반한 전문업체들을 상당수 설립해 이끌어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코베트러스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되었다.


데이비드 쇼 코베트러스 의장은 “코베트러스에게 열린 기회가 확장적이고 혁신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사진을 구성하자는 것이 우리의 의도였다”며 “이번에 꾸려진 이사회 진용을 보면 역량, 다양성, 독립성 등의 측면에서 그러한 의도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쇼 의장은 “코베트러스 이사진은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안목, 폭넓은 역량 등의 측면에서 이사회에 맡겨진 주요 역할을 고르게 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어 코베트러스가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첨단 기술에 기반한 세계적인 동물의료 전문기업으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스커위 사외이사는 “이렇게 뛰어난 기업의 이사진에 선임 사외이사라는 중책을 맡겨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코베트러스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가치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책임성 있는 구도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강력한 기업지배 구조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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