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18년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9-02-16 22:00:47
  • 카카오톡 보내기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8년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가 올해 수립 예정인 ‘경기도형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1차 기본계획’의 기초 연구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경기도 소재 반려동물 양육가구 450가구, 반려동물 제조기업 205곳과 서비스기업 32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신뢰도는 95%(±10.27%p) 수준이다.

- 반려가구 양육 대상
반려동물 양육비용은 10만원 미만 51.6%, 11~20만원 미만 33.8% 순이었으며,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사료/간식 53.3%, 병원 39.6%, 미용4.0% 등 반려동물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에 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반려동물 용품 구입시 성능/기능이 주요 고려사항
용품 구입시 성능/기능 고려 61.8%, 비용 25.2%, 디자인 5.6%로 향후 반려동물 용품 개발시 기존과 차별화 및 프리미엄화 된 용품이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 반려동물등록제가 2014년 의무화됐지만, 조사결과 42.9%만 반려동물 등록을 마쳤으며, 미등록의 이유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37.4%, 등록방법 모름 30.0% 순으로 응답했다. 반려동물등록제 확대를 위해서는 처벌강화, 홍보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사됐고, 반려동물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물등록제의 확대 시행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경과원 관계자는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 등에 따른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양적 성장(개체수 증가)에서 질적 성장(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면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환경 토대 조성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기업지원 정책 추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