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진정한 고양고양이의 도시로 태어난다

PET ISSUE / 이경희 기자 / 2018-12-31 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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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1억원 투자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억3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입양된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에 2억원을 지원하는 등 약 11억원을 투자,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시가 동물복지 장기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우선 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억30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입양개체의 중성화 수술 비용과 구조·보호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각각 2억원 지원을 계획했다.

고양시동물보호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보호동물의 관리 수준 향상 △효과적인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 △반려동물 민원처리 효율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기 위해 고양시수의사회와 협업해 중성화 수술로 개체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중성화 개체수는 5년동안 7400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입양 상담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형성을 위해 △반려동물 등록 독려 △반려동물 문화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개물림 사고예방 교육 실시 △반려견놀이터 추가 건립 △반려동물 산업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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