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던 강아지 '경찰견'이 되다

PET LIFE / 이경희 기자 / 2018-12-07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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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스페인 그라나다 경찰

 

스페인 경찰이 학대로부터 구조한 저먼 셰퍼드 강아지를 경찰견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14일(현지 시간) 아이디얼(Ideal)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스페인 경찰이 학대로부터 구조한 저먼 셰퍼드 강아지를 경찰견으로 채용했다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그라나다 경찰은 최근 길거리에서 주인에게 맞고 있던 셰퍼드 강아지를 구조하고, 견주를 동물학대죄로 체포했다.
 

구조 직후 인근 동물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강아지는 온몸에 멍이 있었고, 복부에는 상처도 나있었다. 경찰은 이 강아지를 보호소 등에 보내는 대신 경찰견으로 채용키로 했다.

스페인 경찰은 새로운 경찰견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정한 경찰견의 이름 후보는 로키(Rocky), 럭키(Lucky), 강철이(Iron)와 최근 세상을 떠난 미국 만화계 거장 스탠 리(Stan Lee) 등 총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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