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과 수거함을 공원에 설치키로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2-26 2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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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시는 2018년도 제안심사실무위원회를 열고 ‘공공화장실 몰카 점검 일지’ 등 총 4건을 노력제안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제안은 지난 3월부터 국민신문고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300여 건의 아이디어다.

이날 노력제안으로 채택된 제안으로는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 및 수거함 공원 등에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음과 적신호 설치’, ‘공공화장실 몰카 점검 일지 비치’, ‘정례조회 수상자 기념 포토존 설치 제안’ 등 총 4건이다.


특히 1인 1반려동물 시대라고 불릴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과 수거함을 공원 등에 설치하자는 제안이 눈길을 끈다.

시는 이날 채택된 제안 4건에 대해 제안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제안에 참여한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병환 기획예산담당관은 “올해에는 제안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한 결과 많은 제안이 접수된 거 같다”며, “제안 취지를 잘 살리면서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제안제도는 시 홈페이지 와 국민신문고,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불편사항과 행정제도 개선 등 시정 발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연중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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