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종류 - 아메리칸 컬
- PET GALLERY / 이경희 기자 / 2018-11-18 23: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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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컬 |
아메리칸 컬은 귀가 독특하게도 뒤로 넘어가있는 고양이인데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품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이다.
1981년 캘리포니아에서 루가 (Ruga) 가족에게 발견된 두 마리의 고양이 중 뒤쪽으로 접힌 귀를 가지고 있던 한 마리가 이 품종의 선조가 되었다. '슐라미스 (Sluamith)'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이후 4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그 중 2마리가 뒤쪽으로 말린 귀를 가지고 태어났다.
1983년 처음으로 전시되었고, 1985년에 국제고양이협회(TICA)에 등록되었다.
아메리칸 컬의 뒤로 말린 귀는 귀의 밑둥으로부터 최소 1/3 부분까지 단단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고, 귀의 위쪽은 뒤쪽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꺾이는데 가장 끝 부분은 머리에 닿지 않는다.
이 부분의 연골은 타 동물의 귀처럼 부드럽지 않아서 귀를 심하게 잡아 당길 경우 부러질 위험이 있다.
사람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 스킨쉽을 좋아하고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
또, 머리가 좋고 호기심이 많으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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