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길고양이 광고는 없었다...관악길보협 지하철 길고양이 광고 시작
-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9-02-17 1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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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길보협 페이스북 |
14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관악구청)역.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광고는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내용을 담고있다.
광고가 설치된 곳은 관악구청역 낙성대 방향 5번 플랫폼. 스크린 도어 옆 광고판과 양쪽 출입문 위다. 광고 모델로는 관악구에 실제 살고 있는 길고양이 몽이가 기용됐다.
5살 몽이는 쥐를 막아주는 일을 하면서, 관악구와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급식소와 화장실도 깨끗이 사용하는 동네 길고양이다.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는 지난 2017년 11월 길고양이 인식 개선을 위한 버스 광고를 시작했었다.
버스 광고는 이후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도 4대의 버스가 길고양이 광고를 싣고 관악구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다.
길고양이 지하철광고는 지난 겨울 케이펫페어 기간 중에 착한기업 <드림펫푸드> 부스에서 모금된 후원금과 관악교육복지센터 <우리동네 청소년CEO>에서 기부한 후원금을 한데 모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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