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버린 집 지키며 한 달간의 기다림 끝에 주인과 재회한 양치기 개

PET LIFE / 이경희 기자 / 2018-12-14 22: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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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News

 

지난 9일,  영국 일간 미러에서는 불타버린 집을 지키며 한 달간의 기다림 끝에 주인과 재회한 양치기개의 눈물겨운 사연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게일로드(Andrea Gaylord )는 11월 8일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로 인해 마을에서 대피한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이 화재로 85명이 사망하고, 5만 명 이상의 사람이 대피를 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 산불이 휩쓸고 간 황폐한 마을로 돌아온 사람들은 검게 그을린 나무들과 잔해들로 이루어진 마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매디슨을 찾아달라는 게일로드의 요청에 응한 동물 구조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황폐한 마을 안에서 한 마리의 개를 발견하게 된다. 그 개는 게일로드가 애타게 찾던 매디슨이었다. 


매디슨은 게일로드의 집으로 보이는 듯한 불타버린 집 주위를 지키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동물 구조원 중 한 명인 샤일라 설리번(Shayla Sullivan)은 매디슨에게 갑자기 다가가면 놀랄것을 염두 해, 게일로드가 집 점검을 할 수 있는 수요일에 돌아올 때까지 매디슨에게 정기적으로 음식과 물을 가져다주었으며, 또한 매디슨의 동생인 미구엘 또한 85마일 떨어진 은신처에서 발견하는 일에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게일로드와 매디슨은 한 달 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고, 그녀는 그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묵묵히 기다려준 매디슨의 충성심에 매우 감격했다. 

 

그들은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그 뒤 게일로드는 재회의 기쁨으로 매디슨에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Wheat Thin Cracker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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