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월드 이일범 박사, 대통령 표창
- PET ISSUE / 김대일 기자 / 2018-12-10 2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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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전오월드 이일범 박사 / 대전도시공사 사진제공 |
대전도시공사(사장 유영균)는 8일 대전오월드 이일범 박사(전 동물관리팀장)가 희귀동물 種(종)보존 및 멸종동물 종복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헌장 제정일(1998. 12. 8)을 맞아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박사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충남대 수의과대학 82학번인 이 박사는 오월드 전신인 대전동물원이 개원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동물관리팀장으로 근무한 종복원 전문가로서 지난 2008년 러시아에서 야생 늑대를 반입해 국내에서 멸종된 한국 늑대를 복원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진행 중인 따오기 복원과 자연방사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따오기 복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은 바 있다.
문화재청 자연문화유산 전문위원인 이 박사는 최근 일반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대형 매머드 화석을 재일교포 박희원 씨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 기증하도록 주선해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자연사 유물 보유국이 되는데도 일조하기도 했다.
올해 말 대전오월드를 퇴직하는 이 박사는 “그간 비공식적으로 진행했던 남북한 동물 교류 사업을 남북관계 개선에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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