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특수동물병원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 박천식 원장 "진료분야 다양해지도록 체계 잡아갈 것"
- PET MEDICAL / 장현순 기자 / 2018-07-28 17:13:43
"오는 6월 줄기세포 협회 만들어 새로운 치료 가능케 할 것"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물병원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 그 범위는 개와 고양이에 한정된 부분이 많다.
뱀, 고슴도치, 등 특수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병원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이 되는 곳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 를 운영 중인 박천식 원장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천식 원장은 특수동물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가 첨단장비와 좋은 의료서비스로 소문이 났다는 말에 쑥스러운 듯 동물을 치료할 때 안전하고 정확하게 하려면 적절한 기구가 필요하다 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아크리스 병원에 찾아온 아픈 동물들의 치료나 수술을 진행할 때만큼은 최상의 것으로 하려고 애쓰는 편이라 자꾸 장비를 갖추게 됐다 고 설명했다.
어류와 양서류를 제외하고는 모든 동물을 다 진료할 수 있는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에는 악어부터 사막여우, 친칠라, 페럿,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찾아온다.
특수동물의 경우 개, 고양이와 다른 의료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 자체가 적다 보니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올라올 정도다.
박 원장은 개나 고양이는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검사하거나 수술하는 장비는 큰 차이가 없지만 크기가 작은 특수동물일 경우엔 장비가 더 세밀화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 며 또 동물마다 증상이 다르고 균이나 바이러스가 같은 계통이라도 질병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특수동물의 진찰을 하지 않으려는 동물병원이 있다 며 과거 고양이 진료를 안 하려 했던 동물병원들이 많았었던 것처럼 각 동물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진료나 치료를 못 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양이가 대표적인 반려동물 중 하나로 개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어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까지 따로 생겨나는 추세지만, 과거엔 고양이 진료를 못하는 동물병원이 흔히 있었다.
박 원장은 요즘에는 고양이를 가족처럼 받아들여 주는 분들이 많아진 것처럼 수의사들과 함께 더 많은 (동물) 분야를 진료하고 체계를 잡아가고 싶다 고 밝혔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지난해 한국고양이수의사협회 부회장에도 취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집에서 키우던 소가 죽는 것을 보고 저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박 원장은 오는 6월 줄기세포 협회를 만들어 반려동물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일본의 300개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했던 노하우들이 많이 쌓여 있다 며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수의사들에게도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알려 고칠 수 없다고 알려진 병의 치료도 가능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동물들의 병 중 불치 난치로 분류되는 관절염, 신장질환 등은 모두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 종양 같은 경우에도 폐로 종양이 전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종양을 잡을 수 있다는 연구가 이미 끝난 상황이다.
박 원장은 방사선치료가 사람에게만 허가된 상황에서 줄기세포가 상용화되면 몇천만 원의 치료비용이 발생하는 사람의 경우와 달리 동물에게는 3-400만 원 선에서 치료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수의학 교수부터 한국동물고양이협회 부회장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그는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 원장으로서 병원의 이름을 이어줄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 원장은 제가 없다고 해도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는 계속해서 이어져 갔으면 좋겠고 생명체가 중요하다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박천식 원장은 국내에선 수의사들이 돈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오해가 많다 며 언론에서 호도돼 이 분야에 마음을 가지고 일하려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해진다 고 심정을 드러냈다.
박천식 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생명을 진료하는데 돈을 많이 받는다 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하기 위해서 많은 시설과 공부와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줘야 한다 고 앞으로 그런 오해들이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뱀, 고슴도치, 등 특수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병원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이 되는 곳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 를 운영 중인 박천식 원장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 박천식 원장은 동물들의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위해선 적절한 의료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사진=김담희 기자]
박천식 원장은 특수동물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가 첨단장비와 좋은 의료서비스로 소문이 났다는 말에 쑥스러운 듯 동물을 치료할 때 안전하고 정확하게 하려면 적절한 기구가 필요하다 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아크리스 병원에 찾아온 아픈 동물들의 치료나 수술을 진행할 때만큼은 최상의 것으로 하려고 애쓰는 편이라 자꾸 장비를 갖추게 됐다 고 설명했다.
어류와 양서류를 제외하고는 모든 동물을 다 진료할 수 있는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에는 악어부터 사막여우, 친칠라, 페럿,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찾아온다.
특수동물의 경우 개, 고양이와 다른 의료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 자체가 적다 보니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올라올 정도다.
박 원장은 개나 고양이는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검사하거나 수술하는 장비는 큰 차이가 없지만 크기가 작은 특수동물일 경우엔 장비가 더 세밀화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 며 또 동물마다 증상이 다르고 균이나 바이러스가 같은 계통이라도 질병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특수동물의 진찰을 하지 않으려는 동물병원이 있다 며 과거 고양이 진료를 안 하려 했던 동물병원들이 많았었던 것처럼 각 동물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진료나 치료를 못 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양이가 대표적인 반려동물 중 하나로 개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어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까지 따로 생겨나는 추세지만, 과거엔 고양이 진료를 못하는 동물병원이 흔히 있었다.
박 원장은 요즘에는 고양이를 가족처럼 받아들여 주는 분들이 많아진 것처럼 수의사들과 함께 더 많은 (동물) 분야를 진료하고 체계를 잡아가고 싶다 고 밝혔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지난해 한국고양이수의사협회 부회장에도 취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다양한 동물들을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사진=김담희 기자]
집에서 키우던 소가 죽는 것을 보고 저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박 원장은 오는 6월 줄기세포 협회를 만들어 반려동물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일본의 300개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했던 노하우들이 많이 쌓여 있다 며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수의사들에게도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알려 고칠 수 없다고 알려진 병의 치료도 가능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동물들의 병 중 불치 난치로 분류되는 관절염, 신장질환 등은 모두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 종양 같은 경우에도 폐로 종양이 전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종양을 잡을 수 있다는 연구가 이미 끝난 상황이다.
박 원장은 방사선치료가 사람에게만 허가된 상황에서 줄기세포가 상용화되면 몇천만 원의 치료비용이 발생하는 사람의 경우와 달리 동물에게는 3-400만 원 선에서 치료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박천식 원장은 앞으로 수의사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가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사진=김담희 기자]
수의학 교수부터 한국동물고양이협회 부회장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그는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 원장으로서 병원의 이름을 이어줄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 원장은 제가 없다고 해도 아크리스 동물의료센터는 계속해서 이어져 갔으면 좋겠고 생명체가 중요하다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박천식 원장은 국내에선 수의사들이 돈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오해가 많다 며 언론에서 호도돼 이 분야에 마음을 가지고 일하려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해진다 고 심정을 드러냈다.
박천식 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생명을 진료하는데 돈을 많이 받는다 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하기 위해서 많은 시설과 공부와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줘야 한다 고 앞으로 그런 오해들이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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