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최초 '반려가족등록증' 발급

PET LIFE / 김선영 / 2017-10-04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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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려동물 놀이터 입장시 사용할 수 있어
내달 1일부터 발급되는 용인시 반려가족등록증.[사진=용인시]

용인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반려동물에 대한 가족등록증을 발급한다.


16일 용인시는 내달 1일부터 반려인에게 '가족등록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가족등록증'은 정부에서 발급하는 동물등록증과는 별도로 애견인들에게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개념의 기념인 셈이다.


반려가족등록증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8.5cm, 세로 5.5cm 크기의 플라스틱 소재로 3개월령 이상의 개를 가진 소유자에게 무료로 발급한다. 개 이외의 동물에 대해선 발급이 제한된다.


가족등록증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용인시 반려동물 놀이터 입장 시에는 동물등록증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등록증 앞면에는 동물등록번호와 사진, 이름, 주소, 발급날짜가 표시되고 뒷면에는 연락처, 품종, 성별과 특징(모색, 중성화 여부, 기타 특징) 등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담는다.


발급을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사진과 보호자의 신분증,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해 각 구청 산업(산업환경)과로 방문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반려가족증 서비스가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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