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911테러 마지막 구조견이 세상을 떠났다

PET LIFE / 김선영 / 2017-11-24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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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앓고 있던 신부전증으로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돼
텍사스 기용부대와 의용소방대원들은 브리태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사진=youtube 'TexasOrange41']

2001년 911테러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마지막 구조견이 세상을 떠났다.


당시 두 살이었던 브리태니는 테러 현장에서 하루 12시간씩 10일간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이후 여러 현장에서 생존자들 구조에 나섰던 브리태니는 9살에 은퇴했다. 은퇴한 뒤에도 지역 소방서와 초등학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하며 주민들을 돕는데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전을 앓고 있었던 브리태니는 세상을 떠나기 3일 전부터는 어떠한 음식도 먹을 수 없었다. 결국 지난 6월 6일 텍사스의 한 동물병원에서 안락사됐다.


브리태니가 안락사되기 전 그가 몸담았던 텍사스의 기동부대와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동물병원 앞에 일렬로 서 경례로 마지막을 배웅했다.


한편 브리태니의 죽음이 알려지자 미국 연방 긴급사태과리국과 뉴욕 경찰 특수부대, 텍사스 그레그 애벗 주지사 등 많은 사람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브리태니의 911테러 당시 활동하던 모습.[사진=New York Daily News]
브리태니의 911테러 당시 활동하던 모습.[사진=New York Daily News]
브리태니의 911테러 당시 활동하던 모습.[사진=New York Daily News]
브리태니의 911테러 당시 활동하던 모습.[사진=New York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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