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얼함에 예쁨을 더한 위나인 펫가발...."반려동물 꾸며주고 싶은 마음 이뤄드립니다”
- PET LIFE / 김대일 기자 / 2018-07-06 13: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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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나인 펫가발이 출시되자 반려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고 있다.[사진=위나인] |
기분전환을 위해 미용실을 찾는 현대인들처럼 반려동물도 그날 기분에 따라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해볼 수 있는 '펫 가발'이 2017년 11월에 정식 출시됐다.
가발 전문 브랜드 위나인이 반려동물을 위한 브랜드 '위나인펫'을 만들어 국내에서 최초로 '펫 가발'을 선봬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펫 가발이 반려동물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위나인 김혜원 팀장은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삶이 한 부분을 차지해 '가족'이자 '친구'로 생각하면서 사료와 같은 필수 제품군 소비에서 나아가 의류, 액세서리 같은 패션 등의 관심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더욱 예쁘게 꾸미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펫가발을 위나인이 처음으로 출시를 시도한 만큼 소비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때문에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아 더 질 좋고 예쁜 제품을 선보이고자 서포터즈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려와 달리 위나인 펫가발이 공개되자 많은 반려인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펫가발 정식 출시 이후에도 서포터즈에 참여했던 고객들이 '다른 제품들도 씌워보고 싶다'며 찾아 재구매율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 특히 바가지머리 가발과 굵은 웨이브 펌 가발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위나인에서는 총 9가지 종류의 펫가발을 먼저 선보였다. 김혜원 팀장은 "초기에 여러 디자인을 계획했지만 상품화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우선 9개만 출시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명 '아줌마 머리'라고 불리는 파마머리의 가발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나인은 1년여전부터 펫가발 출시를 두고 상품 퀄리티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가발 크기부터 가발을 고정하는 고무줄 종류 등 어떻게 해야 더 좋을지를 계속해서 고민해 제품을 만들었다"며 공들인 만큼 다른 제품보다 위나인 펫가발이 품질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 팀장은 "위나인은 중국에서 제작되는 제품과 달리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캡과 원사를 사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인형 머리처럼 푸석하거나 번들거림이 적어 좀 더 리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며 이미 사람 가발 쪽으로 한발 앞선만큼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위나인 펫가발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제작된 경우 제품에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이나 AS 등의 서비스가 느릴 수 있지만 모든 제품을 국내 자체공장에서 제작하는 위나잇 펫의 경우 발 빠른 처리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혜원 팀장은 "우선 국내에 펫가발 자체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벤트나 박람회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을 많이 할 생각"이라며 "반려동물이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가발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헤어장식까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팀장은 "위나인 브랜드가 일본 홍콩 등에도 잘 알려진 만큼 펫가발도 향후 수출에 대해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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