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시장서 강아지 구조한 캐나다 피겨선수

PET LIFE / 신혜정 / 2018-01-19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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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통해 반려견 입양하기도 해
메건 두하멜 캐나다 피겨 국가대표가 한국 개고기 시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해 입양가는데 돕는다.[사진=Daily Mail]

캐나다 피겨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해 입양을 도운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BS는 한국 개고기 시장에서 여러 번 강아지를 구조한 피겨스케이터 메건 두하멜에 대해 보도했다.


메건은 캐나다의 한국 강아지 구조협회(Free Korean Dogs)를 통해 도살당할 위기에 처한 강아지들을 구조하는 일에 함께 발 벗고 나섰다.


퇴근에는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세라가 캐나다의 한 가정에 입양될 수 있도록 함께 이동 봉사도 진행했다. 법적으로 강아지는 사람 없이 혼자서 비행기를 탈 수 없기 때문이다.


메건은 지난해 협회를 통해 닥스훈트 '무태'를 입양했다.


메건은 무태에 대해 "영적인 강아지라는 느낌을 받아 입양하게 됐다"며 "특별한 기운을 준다'고 소개했다. 그는 무태 뿐만 아니라 테오라는 구조된 강아지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같은 해 부모님에게도 강아지 구조협회를 소개해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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