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새학기부터 '동물복지' 시작
- PET LIFE / 김선영 / 2018-01-19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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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청교육청이 3월부터 희망 초등학교 대상으로 동물복지 교육을 시행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서울시 교육청이 올해 3월부터 1학기 동안 희망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복지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물복지교육은 '내 동물친구를 소개해요' '주변 동물친구를 찾아봐요' '동물도 가족이에요' '동물도 감정이 있어요'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주제당 2시간(40분)씩 연간 8시간 수업이 이뤄진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한 유명 연예인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어 숨지게 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다른 한편에선 동물권 논의가 활발해지자 연구용역을 통해 동물복지 교육 방안을 마련했다.
2학기부터 3학년 이상 학생들도 동물복지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도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을 어떻게 올바르게 대할 수 있는지 '펫티켓' 등으로 심화한다.
교육청은 학교당 한 명꼴인 초등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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