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강아지와 어린 고양이가 세상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도와주기
- PET MEDICAL / 최인영 수의사 / 2018-04-12 14: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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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어릴때 일상적으로 겪게 될 상황을 경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반려동물이 어릴 때 일상적으로 겪게 될 상황을 미리 모두 경험시켜줘야 합니다.
모든 고양이는 목줄을 하고 걷거나 목욕과 빗질, 발톱 다듬기, 캐리어에 들어가고 나오기, 자동차 타기, 동물 병원 가기, 병원 검사받을 때 편안해야 합니다.
모든 개는 줄 없이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야 하고 리드 줄, 차 타기, 동물 병원 가기, 병원 진료 받기, 다른 개와 아이들이 많은 공원 가기, 길에서 다른 개 만나기를 편안해 해야 합니다. 작은 개들 또한 캐리어에 들어가고 나오기를 편안해 해야 합니다.
만약 개와 고양이들이 이런 상황에 편안해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또는 이미 문제가 되었다면 동물들이 이런 상황을 즐길 수 있도록 행동의학 수의사를 찾아가서 먼저 행동의학 관련 질병인지, 어떠한 증상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훈련을 처방받아서 행동교정 자격이 있는 교육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일찍 개입해 줄수록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수의사와 행동전문가들이 병원에서 검사를 위해 동물들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허락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퍼피스쿨을 통해 행동 예방 교육이 동물병원에 방문해 검사하는 동안 개와 고양이를 좀 더 즐겁고 무섭지 않게 만들고 보호자와 병원 스태프의 스트레스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아주 작은 두려움은 괜찮고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작은 두려움은 바보 같은 행동과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행동을 막아줍니다. 공포가 정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를 방해할 때 비정상적인 반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최근 많은 동물과 사람에서 공포에 대한 문제를 가진 경우 뇌에 생화학적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장애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문제의 동물들이 항불안제제에 잘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행동 장애가 있어서 약물 복용을 하는 것이 마냥 두렵고 부끄럽고 안좋은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치료 교정을 위해서는 약물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행동학 문제가 생기면 먼저 동물병원으로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 뒤에 증상에 필요한 훈련을 처방을 받고 교정훈련을 함께 한다면 더욱 쉬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확한 진단할 수 있는 과정이 생략돼서 치료가 더디고 재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개에게 있어 심각한 공포와 공황 행동은 사회적 성숙기에 나타납니다. 사회적 성숙기인 12~36개월 중에 18~24개월에 집중됩니다. 사람도 사회적인 성숙기에 심각한 공포로 발달합니다. 이 시기에 뇌를 간결하게 하고 뇌세포를 재구성하고 신경 화학적 변화를 주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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