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덕분에 강아지 입양 성공…'백만 리트윗'의 기적

PET LIFE / 류영아 기자 / 2018-06-21 0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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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 원하던 한 남성의 꿈, 누리꾼들 덕에 실현돼
미국의 라이언 세셀만이 트위터 누리꾼들 덕에 유기견 입양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언 세셀만 트위터]

미국의 한 남성이 트위터 덕분에 강아지 입양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한 미국 남성이 트위터 누리꾼들의 도움으로 유기견 입양에 성공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19세 라이언 세셀만으로 그는 강아지 입양행사에서 본 한 강아지에게 첫눈에 애정을 느껴 입양을 결심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부모님을 설득하기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트위터 1만 리트윗을 받는 것.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백만을 제시했다.


라이언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트윗을 받으면 입양을 허락해 줄것이냐고 물었고 그의 어머니는 '백만'을 제시했다. [사진=라이언 세셀만 트위터]

라이언은 고작 20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며 SNS 유명인도 아닌 자신이 백만 리트윗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트윗을 올렸다.


결과는 기적적이었다. 그는 "오후에 트윗을 올렸는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222개의 리트윗이 와있었고 하루 종일 친구들과 리트윗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봤다"며 "그 다음날은 14만 9000개가 와있었다. 믿을 수 없었다. 4일만에 100만개의 리트윗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도 믿을 수 없어 했지만 이내 입양을 허락해 라이언과 함께 강아지를 보러 갔다. 라이언은 "입양신청서와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집으로 데려왔다"며 기뻐했다.


그는 강아지에게 '밀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밀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이며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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