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10만마리 넘어

PET LIFE / 김선영 / 2018-06-28 14: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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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
지난 한 해 동안 유실·유기된 동물의 수가 10만 마리를 넘어섰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지난 한 해 동안 구조된 유실·유기된 동물의 숫자가 처음으로 10만 마리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람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동물의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10만 2593마리로 전년보다 14.3% 늘었다. 유실·유기동물 구조건수는 2015년 8만 2000건, 2016년 8만 9000건으로 꾸준히 증가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겼다.


동물 종류별로는 개가 7만 4300마리(72.5%)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이 2만 7100 마리(26.4%), 기타 1200마리(1.1%) 순이다.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된 유실·유기동물 보호형태로는 분양 30.2%, 자연사 27.1%, 안락사 20.2%, 소유주 인도 14.5%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유주 인도·분양 비율이 소폭하락한데 비해 안락사는 2016보다 0.3% 상승했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지자체와 협의해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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