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a"…아주 특별한 가족사진

PET LIFE / 김선영 / 2018-07-04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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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밝히기 이벤트' 응용해 반려견 입양 사실 전해 감동
입양한 반려견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Photographed by Carlye Allen]

유기견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한 특별한 가족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5일(현지 시각) 보어드판다,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여성 조이 스톤은 반려견 레이를 입양해 특별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견 4마리가 철도에서 구조됐으며 입양처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봤다. 그녀는 반려견 1마리를 키우고 있었지만 1 마리 더 입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철도에서 구조된 강아지를 입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레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그는 남편에게 어떻게 깜짝 소개를 해줄지 고민했다. 조이는 '성별 밝히기 이벤트'를 인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조이는 남편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겼음을 알렸다.[사진=Photographed by Carlye Allen]

'성별 밝히기 이벤트'는 임산부가 태아의 성별을 사진으로 공개할 때 '잇츠 어 보이(It‘s a boy)'나 '잇츠 어 걸(It’s a girl)'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밝힌다.


조이는 사진작가이자 친구인 칼리 앨런에게 도움을 요청해 새로운 가족을 입양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그는 큰 상자 겉면에 "이츠 어(It's a....)"라는 문구를 적은 뒤 그 안에서 반려견 레이를 꺼내 깜짝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칼리 앨런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게시물은 현재까지 3만 6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공유가 7만 404회에 이르렀다.


새로운 가족이 된 레이도 기쁜듯 밝은 표정을 지었다.[사진=Photographed by Carlye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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