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크리스틴과 그녀의 반려견 '모'

PET LIFE / 오지민 / 2018-08-08 13: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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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신매체 '더도도' 해당사연 캡처>


외신 매체 `더 도도`에서 강아지 `모`의 특이한 목소리와 사연이 소개됐다.


모의 목소리는 타리노사우르스 렉스 같기도 하고, 물 속에서 내는 소리는 새같기도 하고, 여자비명소리로 들릴때도 있을 만큼 다양한 소리로 들린다.


이런 모의 목소리는 "저 여기 있어요 ~" 라고 주인에게 인지시켜주는 듯하다고 견주 크리스틴 엘렌(Kristin Allen)은 설명했다.



<사진=외신매체 '더도도' 해당사연 캡처>


강아지가 크리스틴 품에 들어오게 된 것은, 인생의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인생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크리스틴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 공원에서 혼자 강아지가 길을 건너는 실루엣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런 뒤 그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크리스틴에게로 다가왔고, 그녀의 무릎에 앉았다.

크리스틴은 이 일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아지에게 "그래, 나랑 같이 가야겠구나"라고 말한 뒤, 강아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모는 오랫동안 밖에 있어서 야위었고, 냄새도 났다. 크리스틴은 모를 하루 동안 보살핀 후 유기견 보호소에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 본래 주인이 찾고 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진=외신매체 '더도도' 해당사연 캡처>


그런데 모의 주인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찾으러 오지 않았다. 그래서 크리스틴은 모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공교롭게도 강아지를 발견한 날이 6월 17일로, 다음날이 아버지의 날이자, 크리스틴 아버지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사진=외신매체 '더도도' 해당사연 캡처>


크리스틴은 16살 때 아버지를 잃었는데, 이 같은 이유로 모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자신과 연관된 존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은 모를 입양하고 지금까지 같이 지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강아지의 특이한 울음소리는 크리스틴이 입양한 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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