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 김정일 반려견으로 출연했던 말티즈, 훈련비 '2500만원'

PET ISSUE / 오지민 / 2018-08-16 1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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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반려견 말티즈가 출연 했던 곳.<사진=영화 '공작' 메인 예고편 캡처>

이날 16일 영화 '공작'을 제작한 윤종빈 감독이 관객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특히 이날 극중 강아지 출연에 대한 훈련비용으로 화재가 됐다.


해당 질문은 "김정일이 키우는 강아지의 등장이 놀랍기도 하고, 인상 깊더라. 실제로 김정일이 키웠던 강아지인가?" 였다.


이 질문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북한 관련 서적을 살펴보면, 탈북 시인 장진성이 지필한 '경애하는 지도자에게'라는 회고록에는 장진성이 김정일과 만났을 때 기록을 상세하게 적어 놓은 것을 보고 인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고록 속 강아지는 김정일이 들어오기 강아지가 먼저 들어와서 장진성의 발을 핥았다고 쓰여 있었고, 실제로도 김정일이 별장마다 시츄, 말티즈 등의 반려견을 많이 키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종빈 감독은 이에 착안해 영화 '공작' 중 신스틸러로 강아지를 등장시켰다고 전했다.
영화 속에 출연한 강아지는 순종 말티즈로 전문 훈련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 약 2500만원 정도의 금액이 들어갔다고 밝혀 당시 제작 Q&A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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