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호, 산책길에 항상 '소고기' 얻어먹다.

PET LIFE / 오지민 / 2018-08-15 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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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웃집 백호' 트위터 캡처>

이웃집 백호가 산책하는 도중 정육점을 지나가면 정육점 아저씨가 항상 소고기를 준다며 소고기를 얻어먹는 영상을 게시했다.

 

소고기를 얻어먹는 백호는 연신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흔들며 고기를 받아먹는 모습에 백호의 팬들은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사진='이웃집 백호' 트위터 캡처>

이웃집 백호는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로, 팔로워가 무려 501,365명이다. 반려견의 해맑은 모습을 보며 치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반려견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며칠 전 물에 떠내려갈 뻔했던 인절미가 SNS를 게시하며 인기를 끄는 것도 한 예이다.

 

<사진='이웃집 백호' 트위터 캡처>

지난 28일 트위터 계정 `이웃집의 백호(@corcorgiBH)`에는 산책길에 지나는 고깃집 사장님에게 그냥 고기도 아닌, 소고기를 얻어먹는 백호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있었다.

 

백호가 소고기를 받아먹는 영상에는 "산책길에 늘 소고기를 주시는 고깃집 사장님이 계시는데, 백호가 그 가게 근처만 가면 일부러 밍기적흐느적 엄청나게 느리게 걸으면서 사장님이 자기 발견할 수 있게 최대한 굼뜨게 행동함….

늘 그 앞을 피해서 지나가는데 백호가 길 건너에서 사장님 발견하고 우애 앵!! 불러서 결국 고기 얻어먹음. ㅠㅠㅠ"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사진='이웃집 백호' 트위터 캡처>

백호도 해당 정육점이 고기를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그 근처만 가면 굼뜨게 행동한다는 개 주인의 말에 한 번 더 웃음이 지어진다.

 

영상 속 사장님은 백호의 보호자들에게 "(고기가) 너무 많나"라고 묻자, 보호자들은 미안한지 "네, 조금만 주세요"라고 대답했다.


<사진='이웃집 백호' 트위터 캡처>

하지만 백호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소고기가 맛있어 꿀꺽꿀꺽 먹어버린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보호자는 "백호야, 너 (안 씹고) 삼키냐!"라고 웃으며 소리쳤다.

 

백호의 보호자는 트위터에 "고기 그만 주시라고 했더니 집에 가면서 먹이라고 고기를 손에 쥐어주시기까지 했다"며 "사장님 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호 넌 눈치 좀 키우자"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백호 소고기보고 눈 몰린것좀봐 ㅋㅋㅋ", "소고기 먹고싶다", "사장님 진짜 인심 후하셔요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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