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왈, "실수로 틀니를 껴버렸어요…"

PET LIFE / 오지민 / 2018-08-15 15:05:32
  • 카카오톡 보내기
<사진=트위터 eUniFiEd 해당 사건 캡처>

지난 2일 (현지시각) 미디어 나인(9gag)에 강아지 매기(Maggie)의 다소 황당하고 귀여운 사건이 올라왔다.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주에 사는 여성 유니스(Eunice)는 아빠에게서 깜짝 문자가 왔다.

 

문자를 열어보니, 유니스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왜냐하면, 메기가 아빠의 틀니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아빠의 틀니를 메기가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 유니스는 아빠에게 전화했다.


<사진=트위터 eUniFiEd 해당 사건 캡처>

사연은 이랬다. 아빠가 낮잠에 빠진 사이 심심했던 매기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옆에 놓여있던 아빠의 `틀니`에 관심을 가졌고, 냄새를 맡아보고, 입으로 장난치다가 메기의 이빨에 껴버린 것이었다.

 

틀니를 차게 돼버린 메기는 당황스러워 어찌할 줄 몰라했다. 낑낑대며 틀니를 빼려고 노력했지만 빠지지 않았고, 불편함을 호소하기 위해 낑낑대며 아빠를 깨웠던 것이었다.


<사진=트위터 eUniFiEd 해당 사건 캡처>

아빠는 이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메기는 틀니를 하고 있었고, 이를 본 아빠는 우습기도 하고, 이걸 혼자 보기 아깝다고 생각해, 사진을 찍어 자신의 딸 유니스에게 보냈던 것이었다. 해당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팔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현재 `웃긴 짤`로 널리 퍼지고 있다.


<사진=트위터 eUniFiEd 해당 사건 캡처>

유니스는 틀니를 벗은 평소의 메기 모습도 올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도 사람들에게 알렸다.


[ⓒ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