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동문제가 있는 반려동물, 동물병원에서 진료가 우선

PET MEDICAL / 최인영 수의사 / 2018-07-04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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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브펫 동물병원 제공>

보통 사람의 경우 애들이나 성인에게 있어서 행동이나 정신이 이상하면 어디를 먼저 가시게 되나요?


피아노학원이나 미술학원에가서 정서적으로 안정시켜달라고하나요? 아니면 태권도 도장이나 극기훈련을 보내서 정신력 강화를 먼저 시키시나요? 이 모두가 아닐겁니다. 바로 우리는 정신과 병원부터 가게되는 것이 일반적일 겁니다. 


맞습니다.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태권도학원등에서 가서 정신상태를 고치지는 않습니다. 병원에 먼저 가서 문제되는 행동과 정신상태를 진단받고 약물치료와 처방도 받으시고 그후 피아노나 미술등 도움되는 것을 처방받습니다.


반려동물이 반려견도 마찬가지 입니다. 행동문제가 있음 먼저 동물병원에서 진료와 진단 먼저 받아야합니다.


심지어 증세가 심각하다면 약물치료도 받아야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훈련사에게 강아지를 데리고 먼저 찾아 가지는 않습니다. 절대 제가 훈련사를 비하하거나 훈련받는것이 잘못된 방법이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정신과라는 곳이 대중들에게 생소한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선 반려동물이 행동과 정신상태가 질병인지 아닌지 먼저 진단부터 받고, 처방된 훈련방법으로 혼자해보다가 교정이 잘 안되면 과외선생님 학원선생님에게 찾아가듯이 반려동물도 보호자와 함께 행동 교정과 훈련을하다가 힘들거나 어렵거나 잘되지않으면 찾아가서 도움 받는 분이 훈련사입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이란 이런 것 입니다. 질병입니다 반려동물의 정신과 질환인거죠. 미디어에서 요즘은 수의사가 나와서 진단 교정 치료를 하는곳도 있지만, 아직도 질병인지 아닌지 진단부터 받는것이 아니라 교정부터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 행동문제는 질병입니다.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단부터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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