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반려동물 5]반려동물 응급처치 과목 개설
- PET ISSUE / 강보선 기자 / 2018-08-24 14:01:59
▲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사고를 당했을 때 적절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동물들이 사고를 당했을 때 적용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도 있을까?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전문기술 과정(TAFE)에 동물 응급처치에 관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호주 9뉴스채널에서 전했다. 2시간 30분짜리 이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동물들의 고통을 알아내는 것에서부터 붕대를 감는 법과 심폐소생술까지
동물병원에 가기 전까지 취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배우게 된다고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긴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기술들은 생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수의사 자넬 알트만씨는 말했다.
이 과정에서는 이 외에도 반려동물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응답과 반려 동물이 벌에 쏘였을 때 대응법 등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이러한 처치가 수의학적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해당 과정은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조류나 야생동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화 7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자신의 반려
동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11월 경부터 시작되는 이 과정에 대한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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