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피플 20]반려동물 당뇨병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 PET ISSUE / 장현순 기자 / 2018-11-13 10:21:30
▲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당뇨병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주의가 필요한 반려동물의 당뇨병에 대해 US위클리에서 전해주는 5가지 중요 사실에 대해 알아보자
1. 반려동물 당뇨병이 무엇인지 이해하자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나 고양이도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로 변환시킨다. 당뇨병에 걸린 반려동물은 에너지를 만드는 주요 원료인 포도당을 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없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다.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 조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이나 심장에 손상이 생기거나, 에너지 생산을 위해 체내의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체중감소를
일어날 수 있다.
2. 당뇨병의 증상을 알아야 한다
잦은 갈증이나 소변, 소변을 아무 곳에나 누거나 식욕 증가(일부는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등이 반려동물 당뇨병의 증상일 수 있다. 일부는 이 중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반려동물이 구토를 하거나 식사를 하지 않을 때까지 주인들은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나이 많은 반려동물의 경우 노화 증상의 하나로 인식되기도 해서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심지어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흔하지 않다.
3. 종에 따라 당뇨병에 특히 취약하기도 하다
고양이의 경우 비만이거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경우, 개의 경우 췌장염이나 쿠싱 증후군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은 유전될 수 있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안 테리어나 버마 고양이 같은 종은 특히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당뇨병 예방에 왕도는 없지만 고양이의 경우 비만을 막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4. 당뇨병은 관리 가능하다
일단 당뇨병이 발병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식단을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을 시키며 하루 2번 인슐린을 주사한다. 반려견이나 반료묘는 생각보다 인슐린
주사에 익숙해지며, 주사 맞는 것을 식사와 연관시켜 생각하며 실제 주사의 통증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당뇨병에 따른 합병증도 드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5. 당뇨병에 걸린 반려동물도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당뇨병은 사형선고가 아니다. 1개월 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평소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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