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자를 위한 필수 코스-반려동물 기르기

▲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CEO, CFO, CMO…

 

 이렇듯 다양한 최고 경영자들이 거치는 필수 코스는 무엇일까? 미국의 경우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Fast Company의 기사에 의하면 최근 857명를 대상으로 수행한 켈튼 연구소의 설문 조사 결과, 최고 경영자들 중 93%가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했으며, 78%는 자신의 성공에 반려 동물과 함께 한 유년 시절이 자신의 성공에 부분적으로 역할을 했다고 답변했다. 그들은 반려 동물을 키우면서 책임감과 공감 능력, 창의력 등 현재 최고 경영자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게다가 응답자의 거의 ¼이 인턴 시절보다 어린시절 반려 동물을 키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응답했으며, 최고경영자의 77%가 반려견과 산책 중에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답변했다. 추가적으로 응답자의 8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 동료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며, 그들이 더 근면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 연구가 미국의 사례이고 충분히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반려 동물을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는 경험은 훗날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타당한 근거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우리보다 반려동물 문화가 오래되고 성숙한 미국의 사례는 우리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또 하나의 관점을 보여준다. 지금처럼 한자녀 가정이 보편적인 한국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르칠 수 있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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